FC서울전 치르는 김태완 김천 감독 “반등의 기회 되길”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 김태완 감독이 FC서울전 승리를 다짐했다.

 

 김천은 28일 오후 4시30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R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지난 3월 홈에서 조규성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가져갔지만 원정 승률이 높지 않은 김천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김천은 최근 리그 2연패를 당함과 동시에 네 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5,6위를 맴돌던 김천은 어느새 9위까지 떨어졌다. 6위부터 10위까지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해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기에 희망은 있다.

 

 김태완 감독은 경기 전 구단을 통해 "최근 팀 분위기가 나쁘진 않다. 팀의 조직력을 만들어가는 과정 중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포지션에 어떤 선수를 넣을 지 적합한 선수를 계속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도 리그 2연패로 하향세를 겪었지만 25일 FA컵에서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서울 홈 팬들의 열띤 응원 역시 원정팀 입장에서는 개의치 않을 수 없다.

 

 김태완 감독은 “원정 경기는 항상 힘들다. 서울은 홈 팬들의 응원 열기가 엄청나다. 원정팀으로서 그걸 극복하는 것도 선수단의 몫이다. 이겨내야 승리도 가져올 수 있다. 두려움은 없고 우리 선수들이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 항상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즐기면서 재미있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 한 뜻으로 경기장 안에서 행복하게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의 위협적인 상대에 대해서는 “전역자 박동진이 무섭다.(웃음) 나상호, 황인범, 조영욱, 기성용, 팔로세비치 등 전부 다 위협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네 경기 무승을 기록 중인 김천이 서울을 꺾고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천은 현재 0-1로 지고 있다.

 

 사진=김천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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