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기전망 3개월째 부진…원자재값 폭등 원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6월 BSI 전망치가 96.3을 기록했다.

24일 전경련 측에 따르면 BSI 전망치는 최근 3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BSI가 100보다 낮으면 전월 대비 부정적 경기 전망이 높다는 의미다. 전망치가 3개월 이상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12월~2021년 2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전경련 측은 경기전망 악화의 원인 중 하나로 국제 원자재가격 폭등과 주요국의 경기 부진 등 대내외 경제 불안을 지목했다.

업종별 BSI 전망치를 봤을 때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제조업(93.6), 비제조업(99.3)이 동시에 부진했다. 부문별로는 내수(102.2), 투자(102.5), 고용(107.4)은 긍정적 전망을 보였다. 재고는 기준선(100)과 동일했다. 다만 수출(97.8), 자금사정(96.6), 채산성(95.7)은 부정적 전망을 보였다. 수출의 경우 97.8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물가급등에 따른 주요 선진국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해 4월부터 3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최근 국내기업들은 물가급등, 중국 경제 부진 등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데다가, 긴축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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