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대표 “반려동물과 여행서 불편함 해결하고자 노력” [급성장하는 펫코노미 시장 〈上〉]

급성장하는 펫코노미 시장 〈上〉
관광업계, 尹정부 펫정책 촉각

펫츠고트래블 펫 전문 여행사
“이동수단 제공·펫 중심 패키지
최근 동물에 대한 인식 달라져
문체부 펫 동반여행 예산 추가
바우처 등 잘 활용되기를 기대”
펫츠고트래블 여행상품 홍보 배너, 펫츠고트래블 이태규 대표

반려동물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관련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여행사도 등장했다. 펫츠고트래블은 2017년부터 반려동물 중심의 여행 상품을 개발해온 관광벤처 기업이다. 반려동물 좌석을 제공하는 이동 수단과 펫 전문 여행 가이드 ‘펫가이더’의 세심한 케어 서비스로 걱정 없이 반려동물과의 추억 만들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려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펫츠고트래블은 최근 열차, 전세버스 , 트레킹 여행부터 전세기 동반 탑승 여행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반려동물 여행의 가능성을 넓혀왔다.

16일 이태규 펫츠고트래블 대표를 만나 반려동물 관련 여행의 현주소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들어봤다.

전세버스에 동반 탑승해 여행을 즐기는 반려견 모습

-반려동물 여행 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나?

“불과 몇년 사이에 사회적 인식이 많이 변화된 것 같다. 사업 초반에는 반려동물 동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았다. 전세버스에 반려동물을 태우는 것을 허락해주는 버스 회사와 기사님들이 없었다. 오랜 설득 끝에 첫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다수의 반려견이 참여하기 때문에 안전에 관한 부분들을 가장 신경 쓰는 편이다. ‘펫가이더’라 불리우는 펫 전문 여행 가이드가 동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행사를 통한 반려동물 여행은 어떻게 진행되나?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한정된 장소, 이동 수단의 제한으로 인해 일반 여행에 비해 어려운 점들이 많다. 여행지에서는 비반려인들과의 마찰, 반려동물의 건강 등을 우려하기도 한다. 펫츠고트래블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모든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반려동물의 좌석이 제공되는 이동수단 버스,기차, 비행기 등을 제공하고 반려동물 중심적 프로그램을 구성해 패키지 여행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반려인들이 동반 여행에 대한 아무런 고민 없이 반려동물과의 여행에만 집중할수 있게끔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세기를 이용한 반려견 동반 탑승 여행 상품. 펫츠고트래블 제공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규제 완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예산에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관한 부분이 추가됐다. 반려인구가 많이 늘어난 만큼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인식하고 정부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이 예산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부분에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

-구체적으로 ‘반려동물 여행 바우처’ 같은 정부차원에서 소비자 지원책을 만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반려동물 등록제가 의무화된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등록이 안된 비율이 높다고 한다. ‘여행 바우처’를 제공한다면 반려동물 등록이 완료된 반려가구에 한해 지원하는 방법으로 등록제도를 활성화하고 펫티켓(펫+에티켓)홍보도 함께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전세기를 이용한 반려견 동반 탑승 여행 상품. 펫츠고트래블 제공

-반려견 이외의 동물(고양이, 새, 파충류 등)을 위한 여행은 수요가 얼마나 되나?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도 많이 늘었고 새나 파충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가구도 많아지고 있다. 다만 고양이의 특성상 외부 활동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새나 파충류 또한 환경에 따른 제약이 많아 여행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간혹 여행 상품 참가 문의를 받고 있다”

<스포츠월드>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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