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이 또 한 번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16일 여러 매체를 통해 “회사 측에서 밝혔던 기존 입장문에서 바뀐 내용은 없다.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자세한 내용은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가람의 학폭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글이 게재됐다. 한 누리꾼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를 공개, 해당 문서에는 ‘사안번호 2018-3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6조, 제17조 조치사항을 다음과 같이 통지합니다’, ‘가해 학생 1학년 3반 김가람’이라고 적혀있다.

 

해당 문서에서는 피해 학생 이름과 세부 사항들은 가려져 있기 때문에 사실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어 누리꾼은 수련회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김가람이 1학년 3반이었다고 주장했다.

 

김가람은 지난달 초 데뷔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학폭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하이브는 “최근 제기된 의혹은 해당 멤버가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하여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며 “본 사안과 관련된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쏘스뮤직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는 점을 알려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가람은 지난 5월 2일 르세라핌 첫 번째 미니 앨범 ‘FEARLESS’ 발매 기념 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학폭 논란 관련 질문에 “이 부분에 대해 뭔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르세라핌 멤버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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