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과 흡사한 대만 게임시장

대만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리니지W’(天堂W)와 ‘리니지M’(天堂M), ‘리니지2M’(天堂2M), ‘오딘’(奧丁: 神叛)(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대만 게임 시장은 한국과 상당 부분 흡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용자 분석 면에서도 유사한 패턴을 보이면서 엔씨소프트 ‘리니지M’·‘리니지2M’·‘리니지W’ 등 한지붕 3형제를 비롯해 최근에는 카카오게임즈 ‘오딘’까지 다수의 한국산 게임이 모바일은 물론이고, PC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고평가를 받고 있다.

27일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으로 엔씨소프트 ‘리니지W’(天堂W)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017년 12월에 현지에 발매돼 어느덧 만 5년차가 된 ‘리니지M’(天堂M)이 뒤를 추격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올해 3월 말 대만 시장을 노크한 ‘오딘’(奧丁: 神叛)이 한때 2위까지 찍었고, 현재는 5∼6위권을 오가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형제인 ‘리니지2M’(天堂2M)을 합치면 ‘K-게임’ 4종이 매출 10위 안에 들어가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는 PC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로 20년 넘게 바통을 물려주면서 여전히 ‘K-게임’을 상징하는 존재로 불리고, 플레이위드 ‘씰온라인’ 역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대만 배급사인 감마니아가 지난 2000년대 말 현지 최고의 게임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사례다.

이 같은 기록과 실적이 축적되면서 ‘K-게임’에 대한 이질감이 적은 게 사실이다. 이는 우리 기업들이 대만을 출발점으로 해외 무대를 공략하는 배경도 되고 있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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