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유한 KT와 광고 플랫폼 혁신을 위한 AI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6일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광고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는 AI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나스미디어 광고 플랫폼 고도화 및 성과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KT와 나스미디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KT의 우수한 AI 기술력과 나스미디어의 풍부한 광고 빅데이터(Bigdata) 및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KT와 나스미디어는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위한 오디언스 성향 예측 및 추천 시스템 ▲광고 Fraud Traffic(허수 유입량) 검출 시스템 ▲실시간 광고 경매 입찰∙낙찰 최적화 시스템 ▲광고 매체 효율성 예측 및 추천 시스템 등 7개 R&D 과제를 공동 개발하며, AI 퍼포먼스 엔진을 활용해 효과적인 타겟팅 및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초기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파일럿 테스트(Pilot Test)를 거쳐 올해부터 나스미디어 광고 플랫폼에 본격 상용화할 예정이다.
나스미디어 박평권 대표는 “나스미디어는 보다 차별화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AI∙DMP 등 다양한 애드테크(AD-Tech)를 활용해 광고 플랫폼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KT와 함께 진행할 AI 기술 공동 연구는 향후 나스미디어의 광고 플랫폼 트렌스포메이션을 리딩하는 신성장 엔진으로서 애드테크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가 보유한 AI 역량이 ICT 업계 외에도 광고 등 다양한 범위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나스미디어와 R&D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확보하고 핵심 성장 그룹사를 중심으로 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 발굴 및 기술 현안 해결을 통해 KT그룹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나스미디어 사옥에서 협약식에는 나스미디어 박평권 대표와 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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