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발디잔 MGM 총괄 “BTS 공연이 특별한 이유? 아미의 영향력”

그룹 방탄소년단의 라스베이거스 ‘퍼미션 투 댄스’ 투어를 협업한 MGM 그룹이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특별함을 언급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 하이브 더 시티 프로젝트 관계자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 참가한 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그룹 총괄은 “2주간 열정적인 아미 분들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 전 세계에서 남녀노소가 라스베이거스에 왔고, 모두가 방탄소년단의 팬이다. 아미에게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경험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처음 오신 분 들은 이곳에 다시 오고 싶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그룹 총괄은 라스베이거스와 MGM 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소개했다. “수십 년 간 새로운 관광객을 모으고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경험 주고자 노력해왔다”고 라스베이거스의 노력을 전하면서 “최고의 호텔, 다이닝, 쇼, 모든 것이 한 자리에 있다”고 강한 인프라를 자랑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다수의 공연장과 숙소와의 접근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그룹 총괄은 지난해 11월 LA 소파이 스타디움을 찾아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 공연에서 하이브 윤석준 CEO와의 만남을 통해 ‘더 시티’의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 크리스 발디잔 총괄은 “이번 콘서트 후에도 하이브와의 관계를 이어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그룹 총괄은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기존 공연과 가장 큰 차이점은 아미가 가장 특별한 차이점이다. 팬들의 영향력을 알고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걸 드리려 한다”면서 “아미가 얼마나 열정적인지도 알고 있다. 방탄소년단만 보러 온 것 뿐 아니라 라스베이거스 즐기게 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약 2주간 MGM 산하 리조트에서는 ‘방탄 테마 객실’을 통해 특별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고 팝업 레스토랑으로 방탄소년단이 언급한 한식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MGM 그랜드 호텔에서는 라이브 스타디움 공연 관람할 수 있고,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재생되는 벨라지오 분수 쇼가 준비되는 등 라스베이거스 전역이 방탄소년단과 관련해 꾸며졌다. 

 

‘더 시티’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BTS 테마 객실’의 경우 MGM 그룹 산하의 리조트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 MGM 산하 리조트에서는 앞서 다른 아티스트의 객실도 운영했지만 ‘BTS 테마 객실’은 전례 없는 스케일이기도 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방탄소년단에 관한 경험을 한다면 리조트에서는 더 나아간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간이 촉박하지 않다면 더 많은 준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이브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에도 경제적 효과가 예측된다. 이와 관련해는 “아직 공유할 수는 없지만 이런 이벤트는 도시 전체 수십 개의 이벤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MGM에서만 호스팅할 수 있는 많은 이벤트를 하고 있다. 큰 효과가 있을 거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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