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슬기에 이어 웬디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레드벨벳 웬디가 금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웬디의 확진으로 레드벨벳 다섯 멤버가 모두 코로나19를 거쳐가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는 코로나19 백신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으며, 즉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이라며 “이에 따라 라디오, 팬사인회 등 예정되어있던 스케줄은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말씀 드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0일에는 멤버 슬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슬기는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상태였으며, 웬디는 선제적으로 자가키트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PCR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슬기의 확진 여파로 3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4월 1일 KBS2 ‘뮤직뱅크’ 등 레드벨벳의 음악방송 스케줄이 일부 취소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멤버 아이린, 조이, 예리가 확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세 사람의 확진으로 예정된 레드벨벳 스페셜 라이브 콘서트 ‘2022 더 레브 페스티벌 : 프롤로그(The ReVe Festival : Prologue)’는 불가피하게 잠정 연기됐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21일 신곡 ‘필 마이 리듬’으로 컴백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