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비대면 콘서트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13일 김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성을 내지 못하는 BTS 콘서트라니 너무 희귀해서 오히려 좋아! 많은 이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행복해하는 현장에 있는 건 언제나 벅찬 체험이다”라며 방탄소년단 콘서트 관람 후기를 전했다.
김이나는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공연 내내 한 분이 춤을 춰가며 수어로 가사 통역을 하고 있던 모습. 아마도 그 앞자리가 청각 장애인석이었던 것 같은데 앵콜로 ‘permission to dance’ 나올 때는 유난히 감동적이어서 담아봤다”며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수어 통역사가 실시간 수어 통역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청각장애 팬들의 요청에 따라 소속사 하이브가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걸 발견한 이나 님도 멋지다”, “공연에서 수화해주시는 장면 처음 본다”, “감동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2년 반 만에 국내에서 연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SEOUL)’을 성료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방탄소년단, 김이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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