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빗장이 열렸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비행기에 오른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대표 류현수)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이 길었던 국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월 1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노사단체협약(CBA) 개정 만료 시한인 지난해 12월 2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류현진은 친정팀인 KBO리그 한화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노사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쉽게 끝나지 않아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미국 진출 이후 최장 기간이었다.
11일 극적으로 새 CBA가 체결됐다. 99일 만이다. 노사 양측 모두 한 걸음씩 양보하며 결론에 도달했다. 정규시즌은 4월 8일 개막하고 예정대로 162경기를 치른다. 메이저리그가 다시 발걸음을 떼자 류현진도 곧바로 출국 준비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토론토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류현진은 건강하게, 무사히 마무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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