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구자철, 11년 만에 친정팀 제주 입단

 

베테랑 미드필더 구자철(33)이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축구 K리그1는 4일 “구자철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촬영한 구자철의 입단 화보와 함께 11년 만의 복귀를 공식화한 것이다.

 

구자철은 6일 오후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복귀전은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경기다. 제주 팬들에게 공식으로 복귀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10년까지 K리그 통산 88경기를 뛰며 8골 18도움을 기록했다.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뒤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치며 9년간 독일 무대를 누볐다. 이후 카타르 알 가라파로 이적해 중동 리그에 진출한 구자철은 알코르를 거쳐 올해 친정팀 제주로 11년 만에 돌아왔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