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빅퀸즈 출신 정유미가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12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정유미, 유왕선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속터뷰’에서 정유미의 남편 유왕선은 “부부관계를 많이 원하는 편인데 와이프는 거부한다. 지금은 예약해야 부부관계를 진행하지만, 그 날짜가 되면 거부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유왕선은 일주일에 7회 부부관계를 원한다고. 이에 정유미는 “연애, 신혼, 현재까지 거의 매일”이라며 “신혼 때는 아침, 점심, 저녁 헐 것 없이 눈만 마주치면 남편의 시그널을 피할 정도로 원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연애 초기에는 둘 다 왕성했는데, 그땐 제가 더 원했다. 남편에 대한 마음이 식은 것도 아니고 남편이 잘못한 것도 아니다. 근데 이상하게 관계하는 부분에서는 남편이 아무리 맞춰줘도 저도 모르게 거부하게 된다”며 “방법을 찾다가 박준형, 김지혜 부부를 보고 예약제를 실행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예약제를 시행하기 전에는 남편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남편이 화가 나서 ‘이건 이혼 사유다’라고 하더라. 많이 싸웠다”고 말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애로부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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