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스피드 결혼…이 커플과 닮은꼴? [이슈]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또다시 연예·스포츠 스타 커플의 백년가약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손담비·이규혁에 이어 지연·황재균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한 것이다. 두 커플은 연애부터 결혼까지 비슷한 듯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돌 그룹 티아라 출신 연기자 지연과 프로야구 KT 황재균은 지난 10일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전한 초스피드 결혼 소식이었다. 

 

이날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 존재를 밝히면서 동시에 결혼 발표까지 전했다. 황재균을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뒤 연인으로 진행이 됐고 돌아오는 겨울 결혼을 약속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지연의 결혼 소식은 뜻밖이었다. 1993년생인 그는 그룹 티아라 활동에 이어 다양한 연기자 활동에 집중하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 이에 결혼 이후에는 어떤 활동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황재균은 1987년생으로 스포츠 스타치고는 늦은 결혼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KT를 이끈 주장으로서 3할에 가까운 타율로 우승에 일조했던 주인공. 그 역시 결혼 이후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역시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연이 황재균의 소속팀인 KT의 한국시리즈 우승 현장에도 함께 있었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서로에게 힘이 돼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둘의 결혼은 손담비·이규혁과 닮은꼴이다. 연예계와 스포츠 스타의 결혼이기 때문. 손담비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면서 이규혁과 오는 5월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 중이 사실을 인정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이들은 구면이었다. 지난 2011년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만났던 이력이 있다. 이에 이번 재결합에 이어 결혼 과정까지 보다 수월하게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와 스포츠 스타들은 결혼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는다. 누리꾼들은 이들의 결혼 소식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황재균(KT 제공), 지연(MB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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