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가 팀에 승리를 안겼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3 25-16)으로 압승을 거뒀다. 승점 46점(14승13패)을 만들며 2위를 지켰다.

 

 팀 공격성공률 56.79%로 상대의 43.42%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선보였다. 블로킹(9개-5개)과 서브(5개-2개) 등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라이트 외인 케이타가 앞장섰다. 서브 2개, 블로킹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득점을 터트렸다. 공격점유율 53.09%를 맡아 공격성공률 62.79%로 맹폭했다. 레프트 김정호가 블로킹 3개를 얹어 10득점(공격성공률 58.33%), 레프트 한성정이 8득점(공격성공률 57.14%)을 보탰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했다. KB손해보험이 김정호의 퀵오픈과 블로킹, 케이타의 후위공격으로 11-8 앞서나갔다. 그러나 세트 중반 한 점 차까지 쫓기다 상대 나경복의 서브에이스에 20-20 동점을 허용했다. 알렉스에게도 서브 득점을 내줘 22-23으로 역전당했다. 금세 승기를 가져왔다. 케이타의 오픈 공격, 박진우의 블로킹, 케이타의 서브에이스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먼저 25점에 도달했다. 기세를 몰아 3세트서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2위 도약 기회를 놓쳤다. 3위(승점42점 12승15패)에 머물렀다. 알렉스가 14득점(공격성공률 41.94%), 나경복이 10득점(공격성공률 50%)을 기록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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