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 킹’ 개막 연기 “코로나19 검사 결과 늦어져”

뮤지컬 ‘라이온 킹’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개막을 연기하며 추가 확진자 확산 방지에 나섰다.

 

‘라이온 킹’ 프로덕션은 어제 개막 공연에 이어 오늘(27일)도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전 인원을 대상으로 매주 진행되는 코로나19검사에서 25일 확진자 1명이 확인돼 어제 프로덕션 전 인원 재검사를 실시했는데, 결과가 예상보다 늦어져 오늘 공연도 취소한 것이다.

 

그러면서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방역 당국 등 관계기관의 공연 진행 여부가 확정된다고 전했다.

 

개막 공연은 각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취소 처리될 예정이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전 세계 21개국, 100여 개 도시, 1억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 작품으로 토니상, 아카데미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70여 개 주요 어워즈를 수상했다.

 

한편, ‘라이온 킹’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3월 18일까지 공연한 후 4월에는 부산 드림씨어터로 옮겨 공연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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