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기자 80명에 친필 사인…인연 소중함 아는 사람” (뒤통령)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기자 80여 명에게 친필 사인을 돌리며 고마움을 전한 배경이 뒤늦게 공개됐다.

 

26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에 ‘이준호 마주한 기자들이 직접 밝힌 뜻밖의 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준호 관련 미담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2019년 군 복무 과정에서 중증 장애인 시설에 사비를 들여 자동차를 기부한 사례부터 군 복무 시절 선, 후임들에게 싹싹하게 잘 대해줬던 미담들까지 흥미로운 내용이 참 많았다”고 운을 뗐다.

 

최근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종영 인터뷰에 참여한 취재 기자 80여명에게 직접 사인을 해줬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이진호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해 배경을 물었다.

 

현직기자 A씨는 이준호와의 화상 인터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화상으로 인터뷰했다. 그런데도 많은 기자가 이준호 씨와 만나기를 원해서 이준호도 많이 놀랐다고 한다”며 “이준호는 호의적인 기사가 시청률에도 일조했다고 보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거에 대한 고마움으로 본인 얼굴이 담긴 사인지에다 일일이 기자들의 이름과 본인 사인, 기자들의 특징, 질문했던 인상적인 부분을 다 기억해서 홍보팀과 같이 작성했다고 한다. 홍보팀도 이준호 씨의 뜻에 발맞춰 일일이 다 우편으로, 익일 특급으로 다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A씨는 “먼저 배우가 나서서 사인을 해주는 경우는 드물다”며 “아티스트가 직접 나서서 사인해서 보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준호의 인성에 대해서는 “인연을 꾸준히 가져가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송중기와 언제 만났나 했더니 예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거에 놀랐다. 인연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이준호의 팬미팅 현장에 배우 송중기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2009년 KBS2 예능 ‘출발 드림팀’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13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준호는 지난 1일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