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데이, 팬심 깃든 ‘호랑이 스티커’ 눈길

이른바 달리기·걷기 플랫폼 ‘런데이’가 실제 이용자들의 관심과 애정이 스며든 2차 창작물을 차용한 팬아트 스티커로 세간의 시선을 받고 있다.

런데이는 운동 기록을 스티커로 꾸며 다양한 SNS 플랫폼에 게시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팬아트 스티커는 귀여운 호랑이가 달리는 모습이 런데이 상징 ‘R’ 로고에 담겨 있다. 런데이 개발·운영사인 주식회사 땀(TTAM, 이하 땀) 측은 이용자가 팬심으로 만든 스티커를 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최근 런데이 앱(사진)에 무료 배포했다.

사용자의 2차 창작물을 서비스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앱 이용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고안해 완성한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효용가치를 나누는 선순환 구조라는 의미도 있다. 해당 사용자에게는 감사의 인사로 런데이 굿즈(에코백·캘린더·보틀)가 전달됐다. 팬아트 제공자는 “런데이를 너무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며 “서비스에 반영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런데이는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걷기·달리기 운동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1월 기준으로 150만 이상 다운로드 실적을 달성한 인기 앱이다. 새해를 맞아 운동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런데이의 신규 사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일간, 주간, 월간 방문자 역시 꾸준히 증가세다. 땀 관계자는 “이용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감성을 담은 콘텐츠를 추가해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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