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10년 주기설, 울산 우승으로 ‘또’ 이어질까

 

 대한민국 축구 전설이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 사령탑인 홍명보 감독(52)이 이번에도 ‘10년 주기설’이 이어지길 바랐다.

 

 울산은 26일 오후 2시 경남 거제 삼성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 참가해 동계훈련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알렸다. 울산은 주축 선수들의 A대표팀 소집, 외국인 선수 자원들의 미합류 등으로 온전한 전력을 갖춘 상태는 아니지만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울산은 지난 몇 년간 항상 ‘라이벌’ 전북현대를 넘지 못해 우승을 목전에서 잃었다. 올해는 다르다. 호랑이해를 맞아 ‘울산현대 호랑이’ 이름값을 할 절호의 기회로 삼는다. 또 사령탐 홍명보 감독의 10년 주기설도 울산에 우승 기운을 불어넣을 요소다.

 

 홍명보 10년 주기설은 1992년부터 시작됐다. 홍 감독은 199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이뤘다.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한국 월드컵 최고 성적인 4강 신화를 만들었다. 은퇴 후인 2012년에는 감독으로서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땄다. 한국 올림픽 사상 첫 축구 메달이었다.

 

 그리고 2022년, 프로팀 감독으로서 정상에 오를 적기라는 평가가 따른다. 홍 감독의 축구에 방점을 찍을 박주영, 김영권 등 베테랑들을 품은 것은 물론 오랜 기간 지도자 생활을 함께했던 이케다 세이고(일본) 코치까지 합류했다. 홍 감독은 “세이고 코치와 시즌 들어가기 전에 최종적으로 함께 점검할 것이다.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주기설에 대해서는 “굉장히 노력을 했기에 그렇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번에도)잘 맞아 떨어졌으면 좋겠다”며 “(우승을 하기 위해선)지난해보다 나은 축구를 하고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한다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보였다.

 

 이날 미디어 캠프에는 홍 감독과 공격수 윤일록, 이청용이 함께 했다. 두 선수가 모두 제 몫 이상을 해준다면 10년 주기설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윤일록은 “지난 시즌과 달리 올해는 처음부터 울산에서 준비한다. 리그에서 골, 도움을 많이 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두 차례 우승을 놓친 이청용은 “우승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감독님이 부임하시고 나서 우리에게 딱 맞는 옷을 입혀주셨다. 이번 시즌도 구성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하고 축구하다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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