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눈썰매장, 눈놀이터 ‘스노우야드’ 오픈

에버랜드를 찾은 관광객들이 스노우야드에서 눈놀이를 즐기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겨울철 추위를 눈썰매를 타며 날려보면 어떨까.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가 최근 눈놀이터 ‘스노우야드’를 새로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노우야드에서는 말 그대로 눈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에 나설 수 있다. 눈이 가득 쌓인 넓은 광장에서 눈썰매를 미리 타볼 수 있고, 눈사람·눈오리도 만들고 이글루에서 멋진 겨울 추억사진도 남길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이자 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인 지난 20일에도 시민들이 눈썰매를 타고 눈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스노우버스터는 현재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코스 ▲친구들과 경주를 펼칠 수 있는 레이싱코스 ▲ 4인승 눈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등 3개 코스를 가동 중이다.

이 가운데 ‘익스프레스 코스’는 200m로 가장 길다. 이곳에서는 지름 2m, 무게 30㎏의 거대한 4인승 눈썰매를 운영,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최근 몇 년간 눈썰매장을 업그레이드하며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즐거움은 배가했다. 특히, 눈썰매를 탄 뒤 썰매·튜브를 끌고 다시 올라갈 필요 없이 멀티리프트나 무빙워크를 사용하면 된다. 특히 모든 코스에 ‘자동출발대’가 적용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썰매·튜브에 앉아만 있으면 컨베이어에서 저절로 출발해 더 편리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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