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유재석과의 전우애를 과시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재는 “예능프로그램을 많이 보는데, 유재석이 ‘싹쓰리’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재미와 활동이 넘치는 프로그램에서 감동까지 줄 수 있나 싶었다. 운동하는데 만나서 재석아 너무 좋다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이정재는 “휴가증이 달린 거니까 지원자들이 많았다. 일렬로 세워서 이거 해보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오디션을 봐야 했다. 제가 거기 안에서는 이수만 회장님 느낌이었다”라고 자랑했다.

 

유재석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의지가 됐다. 힘을 많이 줬다. 네가 여기 군대에서 콩트도 해서 공연도 다니지 않냐며 네가 나가서 안 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그런 얘기를 많애 해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유재석은 “제가 정재를 업어서 출근시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머님한테 급하게 전화가 왔다. ‘정재 어떻게 하니. 정재 지금 일어나지를 못한다’라고 하더라. 제가 가서 그때부터 ‘전우야’라고 하면서 전우를 업고 신문을 들고. ‘정재야, 신문 좀 네가 들어라’ 하면서. 그래서 우리가 전우가 돼 어디서 만나든 우리는 전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정재는 “출근 전쟁에서 이겨야 하니까”라며 “그래서 사람들이 어디 수색대라도 나온 줄 안다. 두 분 어디 나오셨냐고 물어보면 ‘방위’라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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