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가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한 관심을 받은 ‘지옥’을 비롯해 ‘모범택시’, ‘알고 있지만’, ‘유미의 세포들’ 등 네이버 웹툰 기반의 작품들이 영상화 돼 웹툰시장의 파이를 키웠다.
2021년 국내 웹툰산업 매출액 규모는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1년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웹툰산업 매출액은 약 1조 538억 원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2022년을 이끌 작품은 무엇이 있을까. 임인년 영상화 예정인 작품들로 엄선했다.
첫 번째는 가슴 따뜻한 힐링물 ‘내일’(글/그림 라마)’다. ‘내일’은 장기 취준생 최준웅이 우연한 사고로 특별한 임무를 수행 중인 저승차사들을 만나고, 이들과 함께 위기관리팀의 계약직 막내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에피소드 형식의 웹툰으로 2017년 5월부터 현재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중이다.
웹툰 ‘내일’은 2022년 상반기에 MBC 드라마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등을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국민 배우 김희선이 주인공 구련 역을 맡아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생 역전을 꿈꾸는 흙수저의 인생 어드벤처를 담은 웹툰도 있다. 웹툰 ‘금수저’(글/그림 HD3)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 이승천이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6년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연재됐다. 특히 돈과 가족을 바꾸는 것이 가능한지, 둘 중 무엇을 택하는 것이 행복과 가까워질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금수저’는 내년 여름께 방영될 예정이다. 그룹 비투비 육성재가 주인공 이승천을 역을 분하며, KBS2 ‘연모’, tvN ‘또 오해영’ 등을 연출한 송현욱 PD와 KBS2 ‘총리와 나’, ‘겨울연가’ 등의 윤은경,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이혜 작가의 차기작 ‘이번 생도 잘 부탁해’도 연말연시 집콕 웹툰으로 추천한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환생을 거듭하며 19회차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공 반지음이 18회차 인생에서 만난 운명의 남자 문서하와 다시 만나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웹툰은 지난해 6월 첫 연재를 시작했으며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2022년 12부작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아루아니 작가와 김칸비 작가로 이루어진 팀 겟네임의 인기 스릴러 웹툰 ‘우월한 하루’도 2022년 상반기 OCN 드라마로 방영된다. ‘우월한 하루’는 가장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24시간 리얼 스릴러물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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