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몰도바 만나는 벤투호, 새 얼굴 영건들과 함께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앞두고 아이슬란드,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대원(강원FC), 김진규(이상 24·부산아이파크), 엄지성(19·광주FC) 등 새로운 젊은 피들과 함께 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내달 15일에 아이슬란드, 21일에는 몰도바와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갖기로 양국 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는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경기 시간은 미정이다.

 

 내달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 원정경기를 앞둔 벤투호는 컨디션 점검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이번 평가전을 준비했다. 마르단 스타디움은 지난 2018년 1월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던 신태용 감독의 국가대표팀이 평가전을 치른 곳이다. 익숙한 곳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1차전 상대 아이슬란드는 현재 FIFA 랭킹 62위로 한국(33위)에 뒤진다.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탈락이 확정됐다. 그동안 대표팀끼리 맞붙은 적은 한번도 없어 이번이 첫 대결이다.

 

 FIFA 랭킹 181위의 몰도바는 아직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 2018년 1월 우리 대표팀의 터키 전지훈련 중 한차례 맞붙어 김신욱의 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경기가 열리는 날짜는 FIFA가 정한 A매치 데이 기간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 대표팀은 유럽파 선수들의 차출이 힘들어 K리그 선수들 중심으로 경기에 나선다.

 

 이번 명단에는 기존 K리그 국가대표 자원들뿐 아니라 김대원, 김진규, 엄지성 등 연령별 대표팀과 K리그 무대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들도 뽑혔다. 벤투 감독은 “올 시즌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경기력, 우리 대표팀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는지를 검토해 명단을 꾸렸다. 보름간의 터키 전지훈련과 두차례 평가전은 선수들의 면면을 자세히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새롭게 뽑힌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우리 대표팀의 전술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도 관찰할 예정”이러고 말했다

 

 벤투호는 내달 9일 소집돼 당일 터키로 출국할 계획이다. 벤투 감독과 포르투갈 코치진은 터키 현지로 바로 합류한다. 대표팀은 24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 머물며 훈련과 경기를 갖는다. 이어 25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위해 레바논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레바논으로 합류하는 해외파 선수들이 확정되면 명단에서 제외되는 선수들은 귀국한다.

 

◆ 1월 A매치 명단

 

GK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현대), 구성윤(김천상무),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영권, 김태환, 홍철(이상 울산현대), 박지수, 정승현(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강상우(포항스틸러스)

 

MF :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현대),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권창훈, 이영재(이상 김천상무), 김대원(강원FC), 엄지성(광주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FW : 조규성(김천상무), 김건희(수원삼성), 조영욱(FC서울)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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