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회장 안경현)가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2021 최고의 선수상’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후는 타율 0.360의 기록으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함은 물론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프로야구 선배들의 표를 받았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 한은회 이종범 부회장의 참석으로 수상자와 시상자로서 역사적인 부자 타격왕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기대가 된다.
이 외 각 부문 수상자로 ‘최고의 투수상’은 평균자책점 2위(2.63)와 다승 공동 4위(14승)를 기록한 백정현(삼성 라이온즈)이, ‘최고의 타자상’은 35개의 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한 최정(SSG 랜더스)이, ‘최고의 신인상’ 부문에는 20홀드를 달성하며 중간 계투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최준용(롯데 자이언츠)이, KT 위즈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며 오랜 기간 KBO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박경수(KT 위즈)가 ‘레전드 특별상’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은회는 BIC0412(백인천상) 수상자로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대회 22경기에 출전해 0.451의 타율과 1.128의 OPS를 기록한 김도영(광주동성고등학교)을 선정했고, 0.462의 타율과 U-리그 왕중왕전 타격상 1위와 홈런상을 받은 조효원(원광대학교)에게 ‘아마 특별상’을, 대통령배 우승에 이어 청룡기 우승까지 전국대회 2관왕을 이끈 충암고등학교 이영복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한편, 이번 시상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내빈 초청 없이 수상자와 행사 및 취재 관계자 등의 인원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