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특성화고 그린 ‘학교2021’, 시리즈 명성 이을까 [현장]

‘학교’ 시리즈 명성 이을까. 

 

KBS2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이 오늘(2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배우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전석호, 김민태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교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특성화 고등학교 ‘눌지고’를 배경으로 한다. 

 

그룹 위아이 멤버이자 배우 김요한이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공기준 역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장윤복으로 눈도장을 찍은 조이현이 목수가 꿈인 진지원을 맡았다. 비밀을 가진 까칠한 전학생 정영주 역은 추영우가, 성적만 바라보고 입시에 절실한 강서영은 황보름별이 연기한다. 여기에 워라벨을 중시하는 선생님 역에는 전석호가 분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당초 ‘학교 2021’은 지난 17일 첫 방송 및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예정됐지만 김요한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주일 연기됐고, 잦은 배우 교체부터 가처분 금지 신청 논란 등 갖은 우여곡절 끝에 오늘(24일) 드디어 베일을 벗게 됐다. 

 

먼저 ‘학교2021’을 연출한 김민태 감독은 “손색없는 작품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작들의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제가 연출을 맡고 합류했을 때는 기획을 새로 해야하는 상태여서 부담이 됐는데, 손색없는 작품을 위해 노력을 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성화 고등학교를 다루고 있는 건 처음”이라고 이전 ‘학교’ 시리즈와 차별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은 비슷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많은 선택지와 길들이 있지만 어떤 길을 선택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제작에 임했다”고 밝히기도.

그동안 ‘학교’ 시리즈는 스타 등용문으로 배우 장혁, 최강희, 배두나, 김래원, 조인성, 임수정, 공유, 김우빈, 이종석 등 수많은 톱스타들을 배출했다.  

 

이에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 도전에 나선 김요한은 “확실히 부담됐다. 워낙 유명한 선배님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셨다. 그렇다고 기죽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학교2021’을 다섯 글자로 소개했다. 추영우는 “오래전그날.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말했고, 황보름별은 “놓치면 큰일. 1화에서 캐릭터 설명과 공기준과 관련된 스토리가 실마리가 풀린다”고 전했다. 

 

또 조이현은 “우리의 케미.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전석호는 “지금의 우리. 지났던 이야기도 아니고, 앞으로 올 이야기도 아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잘 드러나 있다. 누군가의 모습이 많이 떠오를 것”이라고 했고, 김요한은 “한번만 봐줘”라고 당부했다. 김민태 PD는 “꿀잼각킹정”이라고 신조어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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