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송민호(MINO)가 오는 12월 7일 솔로 앨범 발표를 확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블로그에 송민호의 비주얼 필름(MINO - VISUAL FILM #1)을 게재,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네온 색감이 인상적인 영상 속 송민호는 폰 부스 안에 우뚝 선 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여기에 심박수를 자극하는 비트와 몽환적인 사운드가 더해지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송민호의 독특한 스타일링도 많은 팬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화려한 패턴의 수트와 페도라를 착장한 그의 길게 땋은 양갈래 헤어스타일이 힙한 아우라를 뿜어낸 것. 송민호가 펼쳐보일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치솟았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 새겨진 ‘2021.12.07 6PM’ 자막은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앨범 형태나 구체적인 추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간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송민호인 만큼 팬들의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송민호는 지난 19일 데뷔 첫 솔로 콘서트 ‘마니악(YG PALM STAGE - 2021 MINO: MANIAC)’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총 26곡의 세트리스트로 130여 분을 불태운 송민호는 탄탄한 음악적 세계관으로 무대를 채웠다. 이날 송민호는 새 앨범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는 “곧 앨범이 나온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로도 매일 집중해 주셔야 한다. 방심할 때 갑자기 탕!하고 나타날 수도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송민호의 컴백은 솔로 정규2집 ‘테이크(TAKE)’ 이후 약 1년 만이다. 그는 앞서 발표한 두 장의 솔로 정규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 프로듀서로서 역량은 물론 남다른 예술성을 뽐내 자신만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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