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2022년도 열일…‘하얼빈’ 출연확정 “‘내부자들’ 감독 차기작”

 현빈이 2022년에도 ‘열일’ 행보를 알렸다.

 

 현빈은 2022년 크랭크인 예정인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 ‘하얼빈’의 출연을 확정했다.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담아냈던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 ‘하얼빈’은 1900년대 초 하얼빈을 배경으로,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첩보액션대작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현빈은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재미, 우 감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얼빈’의 출연을 확정했다. 현빈은 영화 ‘하얼빈’에서 조국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자의 외로움과 목숨을 건 독립 운동의 한복판에서의 불안감과 책임감 등 복합적인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 ‘하얼빈’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생충’, ‘설국열차’의 홍경표 촬영감독을 비롯한 최고의 국내 스태프들이 합류할 예정으로 한국과 러시아, 중국을 넘나드는 첩보액션대작이 될 전망이다.

 

 앞서 현빈은 영화 ‘교섭’과 ‘공조2: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출연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임순례 감독의 ‘교섭’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되자 현지에 파견된 한국 외교관과 한국 특수요원이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벌이는 일을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이 외교관으로 현빈이 특수요원으로 출연했다.

 

 ‘교섭’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요르단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로케이션이 올스톱된 한국영화들 중 처음으로 해외 촬영을 진행해 주목받았다.

 

 지난 2월 크랭크인 소식을 전한 ‘공조2’는 현빈과 유해진이 남북의 형사로 호흡을 맞춘 ‘공조’의 속편이다.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조직을 쫓아 남에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광역수사대 복귀를 위해 파트너를 자청한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의 공조 수사를 그린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의 이석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VAST 엔터테인먼트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