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창단 첫해 우승’ 김천의 2021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신생팀 김천상무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창단 첫해에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정상에 오르며 1년 만에 K리그1 승격 대업을 달성했다.

 

 완벽에 가까웠던 김천의 한 시즌을 숫자로 정리하면 어떨까. 최근 김천은 “K리그2 챔피언 김천의 1년을 숫자로 되짚어보자”며 이색적인 시즌 리뷰를 선보였다.

 

 1, K리그2 최종 순위=2021년 36경기를 치른 김천은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기고 일찌감치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2022시즌 K리그1으로의 승격을 확정했다.

 

 4, 김천의 국가대표 선수=김천은 올 시즌 네 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센터백 박지수, 정승현과 골키퍼 구성윤, 공격수 조규성까지. 꾸준하게 대표팀에 승선하며 김천의 가치를 높였다.

 

 5, 최다 연속 승리 수 & 시즌 총 패배 수=김천은 올 시즌 두 번의 5연승을 기록하며 승점을 모았다. 이는 K리그2 최다연속 승 기록이다. 36라운드 동안 단 5번밖에 지지 않았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6, 최다 득점 차 승리=올 시즌 김천은 부산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최다 득점 차 승리로 승점 3을 쌓았다. 올 시즌 K리그 1, 2를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 차가 난 맞대결이다.

 

 11, 대상 시상식 후보 수=오는 18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대상 시상식’에 김천 선수단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 후보 김태완 감독까지 총 11명이 수상을 기다리게 됐다.

 

 12, 연속 득점=김천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연속 득점했다. 25라운드 충남아산전부터 36라운드 부산아이파크전까지 연속 득점을 기록한 김천은 12경기에서 9승 3무를 기록했다.

 

 60, 최다 득점=김천은 36경기에서 60득점으로 막강 득점력을 자랑했다. 박동진은 9골, 조규성은 8골, 허용준은 7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71, 최종 승점=2021시즌 김천의 최종 승점은 71점(20승 11무 5패)이다. 2위 안양과는 9점 차이며 김천은 34라운드 부천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두 경기를 남긴 채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창단 첫해 우승과 승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쥔 김천은 2022시즌 K리그1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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