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웨인 존슨, 갤 가돗, 라이언 레이놀즈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로슨 마샬 터버 감독)가 흥행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는 12일 공개되는 ‘레드 노티스’는 FBI 최고 프로파일러와 국제 지명 수배 중인 미술품 도둑과 사기꾼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대담무쌍한 사건을 다룬 액션 스릴러다. 제목인 ‘레드 노티스(Red Notice)’는 인터폴이 국제 지명 수배자에게 내리는 최고 등급을 뜻한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FBI 최고의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를, ‘원더우먼 1984’의 갤 가돗과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각각 미술품 도둑 비숍, 사기꾼 놀런 부스로 변신한다.
세 배우는 지난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 취재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드웨인 존슨은 “대본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반전도 많았고 놀라운 점도 많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액션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드웨인 존슨은 “아주 수준 높은 액션신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전부 액션에 익숙한 배우들이다”라며 “우리만의 차별화된 액션을 강조하려고 노력했고, 모든 액션 장면마다 더 섬세하게 디테일을 신경 써서 수준을 높이려고 했다. 코미디도 가미했고, 스타일도 아주 아름답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나도 이런 영화의 팬이다. 지금 30년 정도 일을 했는데, 팬들이 스타를 보면 얼마나 흥분하는지 잘 안다”며 “성당, 그리고 감옥에서의 시퀀스가 있다. 갤의 캐릭터 비숍을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이 가장 흥미로웠다. 그리고 세 명이 다 나오는 첫 장면이 상당히 재밌었다. 이 전체 장면 자체가 체스처럼 움직였다”고 자랑했다.
갤 가돗은 “보시는 분들이 몰입을 하고, 그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이 영화를 꼭 다시 보시게 될 거다”라고 완성도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드웨인 존슨은 “‘한국의 문화가 시대 정신과도 부합하고, 이 문화 업계의 핵심을 터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언급했으며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 문화는 정말 깊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라이언 레이놀즈는 “저도 K팝, 한국영화는 물론, 예능 프로까지 정말 즐겨 본다. 작품 투어 다닐 때 꼭 한국에 가는데, 이번엔 안타깝게도 코로나19 때문에 디지털 형태로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한국은 제 마음속에서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나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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