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마미손과 공개 설전을 벌여 논란이 일었던 염따가 표절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3일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번에 판매된 굿즈의 디자인에 원작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방금 확인했다. 확인을 미리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원작자에게 현재 최대한 접촉 중이며, 정당한 대가를 반드시 지불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일러스트 디자이너 코린나 마린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도지 코인의 심볼 시바견을 타고 우주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담은 ‘To The Moon’ 이미지를 디자인했다. 염따는 해당 작품 속 일론 머스크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넣어 굿즈, 앨범 제작에 이용한 것이다. 염따는 도용 의혹이 제기된 디자인 티셔츠로 4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염따는 마미손을 ‘노예 계약’을 하는 소속사 대표라고 저격하는 노래를 불러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마미손은 유튜브를 통해 노예 계약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염따가 소속 아티스트의 계약 해지를 유도했다고 공개 저격했다.
염따는 이러한 마미손의 반박에 “음, 그렇구나”라며 장난스러운 답변을 SNS 스토리에 남겼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염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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