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하나 죽어야 끝나나”…김선호 지인 주장 A씨, 대학동문 폭로 사실무근

배우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대학 동문이라는 네티즌의 폭로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2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이 하나 죽어야 끝나는 건가? 자신이 같은 학교를 나왔다며 졸업 앨범이라고 찍어 올린 사진은 확인 결과 졸업 앨범이 아닌 2016년 서울예대 홍보 팸플릿이다”라고 적었다.

 

A씨는 “김선호의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못을 박았다.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K배우 대학동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누리꾼 B씨는 “지금의 건실하고 선한 이미지, 내가 아는 K배우는 그 이미지와 상반된 사람이다.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시절에 그는 술을 좋아하고 클럽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심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K배우는 자존심이 강한 성격 탓인지 욱하는 면이 많았다. 작품 활동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는다 싶으면 같은 동료에게 욕을 하고 주먹질을 하려는 행동 때문에 싸움을 말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덩치도 큰 데다가 화가 나면 눈이 돌아서 주체를 못 하는 그의 행동에 모두가 무서워서 그냥 그가 원하는 대로 하기 일쑤였다”라며 “싫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편 가르고 험담하기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B씨는 “K 배우의 선하고 좋은 이미지에 속지 마라. 더 이야기하고 싶은 에피소드는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다. 주작이라는 사람들이 많아 졸업 앨범을 찍어 올린다”며 증거로 졸업 앨범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앞서 오는 25일 새로운 폭로를 예고했던 A씨는 22일 “디스패치로부터 명함을 받았지만 자료 제출을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22일 금요일에 자료 제출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일 오후 1시경부터 누군가에게 지속해서 회유와 협박을 받았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민형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등 여러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진실을 알리고자 했던 것은 그 여자분의 과거도, 지금 떠도는 (소속사) 음모론도 아니라 그 폭로 글 내용 자체에 사건의 근간을 흔들 수 있을 정도로 잘못된 점이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A씨는 사생활 폭로 글을 언급하며 “잘못된 부분이 매우 많고 그 사람도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는 김선호로부터 낙태 종용, 혼인 빙자 등의 피해를 당하였다고 폭로했다. 이후 김선호는 논란을 인정하며 사과했고,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과 예정된 영화에서 하차하게 됐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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