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와 그의 전 여자친구 지인이라고 주장하며 오는 25일 폭로를 예고했던 네티즌이 돌연 “폭로를 하지 않겠다”며 돌연 입장을 번복했다.
지인이라고 주장한 네티즌 A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사자들끼리 서로 해결됐고 마무리된 상태에서 제 3자가 끼어들면 일이 더 커질 것 같아 25일 폭로는 하지 않겠다”면서 “폭로를 번복한 것은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클 것을 우려해 제 개인적으로 단독 결정한 일이다. 입장이 바뀌면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네티즌 A씨는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초성으로 두 배우의 이름을 언급하며 “소속사 나오려다 피 본 연예인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계약 기간에는 리스크 관리해준답시고 불리한 건 모두 털어놓고 의논하라고 하다가 소속사 나가려고 하면 그걸로 발목 잡고 목숨줄 흔들고 못 가질 거면 그냥 이 바닥에서 죽이겠다는 게 업계 현실"이라며 김선호 역시 마찬가지라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김선호의 지인이라 주장 중인 A씨의 폭로 예고는 김선호 이미지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회적 파장이 클 것’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달았지만 김선호의 낙태 종용과 논란에 대한 사과 대한 기사만 쏟아질 뿐 사건이 마무리 되는데에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 것.
앞서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선호와 관련된 장문의 폭로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글에서 A씨는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을 강요했다”며 “임신중절 이후 태도를 바꿨다. 5월 말 전화통화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20일 김선호는 4일 만에 입장을 밝히며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현재 김선호는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1박 2일’부터 시작해 광고, 영화 등에서 줄줄이 하차 및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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