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뛰어난 운동신경을 발휘했다.
18일 방송된 tvN ‘라켓보이즈’에는 정동원이 출연해 활약했다.
이날 정동원은 기초 스텝 훈련인 셔틀콕 옮기기에서 부승관과 함께 ‘에이스 매치’를 펼친 가운데 재빠른 스피드로 라켓보이즈 최단기록을 세워 놀라움을 안겼다.
정동원은 수비 반응 훈련인 셔틀콕 벽치기에서도 “자신 있다”며 첫 순서로 출격, 금세 감을 잡고 셔틀콕 벽치기에 성공해 타고난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이어 ‘라켓보이즈’는 첫 실전 경기에 참가했다. 50대 어머니들로 구성된 팀 대왕벌은 승리할 시 ‘라켓보이즈’ 전원의 사인과 함께 정동원, 이찬원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했다.
정동원은 윤두준과 함께 첫 세트에 출전했다. 정동원은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불타는 승부욕을 드러내며 멋진 네트플레이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결국 15:2로 첫 세트를 내준 정동원은 “우리 2점밖에 못 냈다. 그렇게 땀 흘리면서 했는데. 근데 어머니들은 땀도 안 흘리고 편하게 하셨는데 15점을 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부승관과 오상욱의 활약으로 세 번째 세트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정동원은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때의 그 희열감”이라며 “끝났을 때 다 같이 안아주는, 그게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라켓보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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