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빗장이 풀린다.
수도권에서도 야구를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조정한 까닭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희소식이다. 10개 구단 체제인 프로야구는 수도권에만 절반인 5개 구단이 자리 잡고 있다. 7월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LG와 두산, 키움, SSG, KT 등은 벌써 두 달이 넘도록 홈 관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구단 재정에 악영향을 미친 것은 물론이다. 이번 조정안은 18일부터 적용된다. 구단마다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대부분 18일부터 바로 홈 관중 입장을 받는 데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반갑다. 14일 기준 상위 5개 팀 중 3위 삼성 히어로즈를 제외한 4개 팀(KT, LG, 두산, 키움)이 수도권 구단이다. 다만, 키움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고척스카이돔의 경우 실내구장이므로 다른 구장에 비해 관중 허용 비율이 낮다. 포스트시즌(PS)은 다음 달 막을 올린다. 11월 15일 이후에 편성되는 경기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 발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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