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의 등판서 패전…함덕주의 씁쓸한 하루

사진=뉴시스

 약 3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름 옆에 패전이 붙었다. 좌완투수 함덕주(26·LG)가 아쉬움을 삼켰다.

 

 프로야구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서 2-4로 석패했다. 1, 2위 맞대결서 선두 KT에 일격을 당했다.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중간계투진 대결서 한 발 밀렸다. 승부처에 함덕주가 있었다. 이날 ⅔이닝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활용했다. 총 투구 수는 13개였다. 주자를 남겨 놓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대유가 함덕주의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함덕주가 자책점과 함께 패전을 떠안았다.

 

 오랜만의 실전 등판이었다. 지난달 21일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후반기 네 번째 등판이다. 함덕주는 지난 5월 9일 한화전(1⅓이닝 1실점)을 끝으로 사라졌다. 팔꿈치 뼛조각으로 인한 통증에 붙잡혔다. 수술과 재활 사이에서 고민하다 후자로 결정했다. 지난 8월 31일 단국대와의 연습경기(1이닝 무실점)서 실전 점검에 나섰다. 이후 퓨처스리그로 향했다. 지난달 4일 두산전, 11일 SSG전서 각각 1이닝 무실점, ⅔이닝 무실점으로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14일 1군에 콜업됐다. 17일 NC전서 ⅔이닝 1실점, 21일 한화전서 1이닝 1실점으로 연이어 실점을 기록했다. 개점휴업 상태를 마치고 이날 KT전에 나섰다. 2-2로 팽팽히 맞선 6회 초였다. 선두타자 신본기와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후속 오윤석의 초구 희생번트는 직접 처리했다. 1사 2루. 배정대와도 6구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다.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사이 신본기가 3루에 도착해 2사 3루가 됐다.

 

 LG 벤치가 움직였다. 필승조 김대유 카드를 꺼냈다. 김대유는 대타 유한준, 후속 황재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서 강백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점수는 2-4. 호잉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승기를 빼앗긴 뒤였다.

 

 지난 3월 25일 함덕주와 함께 두산에서 LG로 트레이드된 투수 채지선도 이날 구원 등판했다.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선보였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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