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퇴사 계획을 밝힌 김태호 PD가 박명수의 러브콜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정준하, 하하 등이 유재석에게 소속사 이적에 대해 질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는 안테나 소속 연예인이 된 유재석에게 “거기는 다 가수들이 소속된 회사인데 너는 왜 들어갔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내가 우리 회사 최초 저학력자다. 페퍼톤스 재평이가 내가 자랑하는 수학 천재다. 스트레스받을 때 수학 문제 풀었다는 아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칼국수집으로 향했고, 이후 하하가 합류했다. 하하는 “유재석 형이 가장 멋있어 보일 때는 안테나 새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을 때였다”며 “자본주의 미소 봤나. 선거 나가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준하는 “송은이는 연락 안 왔나?”고 물었고, 유재석은 “통화하다 말았다”라고 답했다. 정준하는 “처음에는 연락이 자주 왔었나 봐? FA 나오고 그러면?”이라며 궁금해했고 유재석은 “원래 희열 형과 연락을 자주 하고 회사도 자주 놀러 간다”고 답했다.

 

콴엔터테인먼트 대표 하하는 MBC 퇴사 계획을 밝힌 김태호 PD 영입에 욕심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태호가 너희 회사 들어가면 너네들 다 나가야 한다. 콴 엔터가 아니라 호 엔터로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원래 김태호 형 영입 생각은 꿈에도 없었는데 희열이 형이 재석이 형 영입하는 걸 보고 나라고 왜 못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명수 형도 전화 왔다. ‘같이 해보자. 메뚜기 밟아보자’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그 형은 왜 맨날 날 밟겠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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