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와 김종민이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16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그늘집’에는 김종민의 절친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은 “옛날에 하하가 호동이 형한테 이쁨을 많이 받았다”라고 언급했고, 이에 하하는 “너도 너무 좋아한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하하는 “호동이형이 김종민랑 토론하다가 돌을 하나 집더래”라며 “돌을 하나 집었는데 얘가 눈치채고 뛰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종민은 “40분 동안 뛰어다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하는 자신에게 달리는 모든 댓글을 다 본다며 “나한테 달린 댓글들은 다 이해가 간다. ‘모기처럼 빨대 꽂는다’, ‘자기 혼자 아무것도 못 한다’라는 댓글이 있는데 맞는 얘기다. 예능에서도 내가 명수 형 역할을 어떻게 하냐. 그런 캐릭터가 있으면 나 같은 캐릭터가 있는 거다. 공익 때 더 많이 깨달았던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당시 재석이 형이 나한테 ‘동훈아 아무것도 안 하면 도와줄 수 없어, 욕먹는 거 두려워하지 마, 오는 비는 맞아야 해, 네가 액션을 해야 형이 뭐라도 할 거 아니냐’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녹화가 목요일이면 화요일 밤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고, 울면서 종민이한테 전화해서 ‘이 고난이 언제 끝날까’라고 말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하하는 “나는 종민이가 대상 받았을 때 울었다. 내 친구가 그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서 인정해주고 보상받는 게 기쁘더라”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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