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하는 것

 

 “벌릴 수 있을때...”

 

 남자프로농구(KBL) LG 조성원 감독은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LG는 15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71-82로 졌다. 1승 1패를 기록, 4강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LG는 초반에는 경기를 리드했다. 2쿼터까지는 SK에 앞섰다. 이관희 등을 앞세워 치고나갔다. 하지만 3쿼터에서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엔 따라가는 힘이 부족했다.

 

 경기 후 조성원 감독은 “벌릴 수 있을 때 그러질 못했다”고 짧게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줬다. 3쿼터에 뺏으려는 수비를 하면서 흐름을 넘겨줬다. 그런 부분들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즉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컵 대회를 통해 확인한 것들이 있다. 조 감독은 “첫 경기는 준비했던 것들을 하나도 못보여줬다. (이)재도는 운동량이 1주일도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벤치 선수들은 잘해줬다”고 말했다. 로테이션 자원들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컵대회에서 조기 탈락한 만큼 다가올 정규리그로 시선이 향한다. LG의 급선무는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조 감독은 “오늘 같은 경우 자밀 워니에게 상당히 많이 당하는 모습이었다.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1~2경기하면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 본다. 리바운드와 피딩에서 강점이 있고, 양손을 다 쓰는 장점이 있다. 국내 농구에 적응하는 것이 먼저다”고 말했다.

 

 사진=KBL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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