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이재가 과거 유부남 배우에게 당한 갑질을 폭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서는 ‘여배우가 푸는 역대급 드라마 현장 썰(머리채, 또라이 배우…ㅎㄷㄷ)’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허이재는 과거 자신이 작품 촬영 당시 당했던 상대 배우의 갑질을 공개했다. 그는 “그분이 유부남이셔서 말하면 가정파탄이 날 거 같다”며 “그 유부남 배우분이 결정적인 내 은퇴 계기였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허이재는 “작품 파트너였는데 처음에는 잘해줬다. 그런데 어느 날 ‘너는 왜 오빠한테 쉬는 날 연락을 안 하느냐’더라”라며 “당시 내가 순수할 때여서 ‘오빠 우리 매일 만나고 있고 하루 중에 20시간을 보는데 연락할 시간도 없잖아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분이 ‘아는데 모르는 척하는 건가. 진짜 모르는 건가’ 이런 표정으로 아무 말도 안 하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슬슬 시작되더니 ‘이 X같은 X아. XXX아’ 라고 욕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촬영장 분위기가 엉망이 되자 감독이 나를 따로 불렀다. ‘걔는 너를 성적으로 보고 있는데 안 넘어오니까 강압적으로, 무섭게라도 너를 넘어뜨리려고 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부남 배우는 허이재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허이재는 “어느 날 그분 대기실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보고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가 않대’라고 하더라. 내가 죄송하다고 했더니 ‘연인 같아지려면 같이 자야 한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가만히 있었더니 ‘너는 그러기 싫지?’라고 묻길래 ‘네 그러기 싫어요’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그러니까 이 X 같은 X아 잘하라고. 너 때문에 연기에 집중을 못 하잖아. 이XXX아’라면서 욕을 했다”고 말했다.

 

허이재는 해당 유부남 배우에 대해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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