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본명 권보아)의 친오빠이자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복막암 투병 중 별세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권순욱 감독은 5일 복막암으로 투병 중 향년 40세로 세상을 떠났다. 친동생인 보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고 소식과 함께 “코로나 19로 친인척분들과 장례를 진행한다”며 “따뜻한 마음의 위로 부탁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다이나믹듀오 최자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고, 누리꾼들 역시 “하늘에선 아프지 말고 행복하시길”, “남은 가족들 힘내세요” 등의 글로 고인을 추모, 유가족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앞서 권 감독은 지난 5월 복막암 투병 중임을 밝혔다. 당시 그는 “현재 장폐색으로 인하여 식사를 못한 지 2달이 넘어 몸무게는 36kg까지 떨어졌고, 몸에 물은 한 방울도 흡수되지 않아 갈증과 괴로움은 말로 표현이 안되며 수액을 꽂은 채로 움직여야 해서 거동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투병 사실을 밝힌 후 응원이 이어지자 고인은 “기적을 믿어보자는 것. 나도 진심으로 기적에 모든 걸 걸어보려 하고 있다. 이제까지 그렇게 살아본 적 없지만, 마지막으로 기적이란 걸 꿈꿔보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암을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동생인 보아 역시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며 오빠를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암투병 사실을 알린지 4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발인은 7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여주 선산이다.
한편 1981년생인 고인은 2005년 팝핀현준의 ‘사자후’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데뷔,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 ‘피아노맨’, 보아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 ‘게임‘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권순욱, 보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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