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햄스트링 재활 마치고 복귀 시동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복귀 준비에 나섰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이 4일 혹은 5일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1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출전해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한 뒤 햄스트링에 문제가 없을 경우 최지만은 오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으로 빅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복귀가 눈앞이다. 최지만은 지난달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통증이 세지 않아 계속 경기에 출전했는데 지난달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교체 아웃됐다. 이후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라 회복에 전념했다.

 

 올 시즌 세 번째 부상자명단행인 만큼 우려가 컸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중 무릎 수술을 받아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부상자명단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지난 6월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열흘 동안 이탈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공백기가 길지 않았고, 햄스트링 부상도 예상보다 일찍 털어낼 예정이다. 최지만은 올 시즌 64경기에 나서 타율 0.250, 9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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