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아크엔젤2’ 잘나가는 형 뛰어넘을까

‘뮤’ IP 본가(本家)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 후속작
‘뮤’ 시리즈 캐릭터 동시조작에 집단육성 시스템 백미
강력한 장비 습득·캐릭터 향상 등 아이템 파밍 재미도

한국과 중화권, 동남아를 중심으로 게임 한류의 선봉장을 자임했던 PC 온라인 게임 ‘뮤’에 기반한 또 한 편의 모바일 게임이 출격 채비에 나선다.

 

‘뮤’의 저작권자인 웹젠은 내달 초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아크엔젤2’를 발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웹젠은 전작 ‘뮤 아크엔젤’을 출시하면서 ‘뮤’ IP(지식재산권)의 본가(本家)다운 실적을 일궈내고 있다. ‘뮤 아크엔젤’은 26일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매출 집계에서 8위를 달리고 있다. ‘뮤’ IP에 대한 선호와 두터운 이용자층 덕분에, 부침이 심한 최상위권 경쟁 구도에서 막강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물려받아 웹젠은 ‘뮤 아크엔젤2’로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각오다. 일단 사전 등록 절차에 100만 명 넘게 몰리는 등 ‘뮤 아크엔젤2’에 대한 관심은 상당하다. 최근 2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비공개 테스트도 호평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길드, 보스, 던전 등 전작의 감성이 그대로 스며들었고, 여기에 집단 육성 시스템 같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추가했다”며 “‘뮤 아크엔젤2’를 통해 ‘뮤’ IP가 지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뮤 아크엔젤2’는 ‘뮤’ 시리즈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흑기사와 흑마법사, 요정을 동시에 조작하며 전투에 임하는 집단 육성 시스템이 핵심이다. 캐릭터를 중복으로 구성할 수 있고 캐릭터마다 2개로 나뉘는 특성이 있어서 50여종이 넘는 자신만의 군단을 꾸릴 수 있다. 이처럼 캐릭터 조합이 풍성해지고 집단 전투가 원활해지면서 게임 마니아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사냥 PVE(이용자과 시스템간 대결) 콘텐츠와 이용자 간 대결인 PVP를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웹젠은 빠른 캐릭터 성장에다, 사냥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템을 수집·획득하는 파밍(farming)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모바일 MMORPG 본연의 재미를 상향했다. 일반 필드, 보스, 각종 던전에서 강력한 장비를 습득하고, 캐릭터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 비접속 경험치 획득, 부분 자동 진행 등도 보완해 편의성을 키웠다. 시계 콘텐츠로 제공하는 비접속 경험치는 게임 종료 혹은 마을에서 쉬고 있어도 쌓일 수 있도록 변화됐다. 현상금 퀘스트 등 일부 콘텐츠에 적용되는 부분 자동 진행은 광범위하게 도입됐다.

 

한편, 전작인 ‘뮤 아크엔젤’은 모바일 게임을 PC 온라인 게임에 가깝게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이는 ‘뮤 아크엔젤2’도 마찬가지다. 원작 ‘뮤’의 캐릭터는 물론이고, 콘텐츠와 UI(사용자환경) 등 대부분의 요소를 모바일 플랫폼에 고스란히 옮겨왔다. 모바일 게임 특유의 아이템 파괴와 뽑기 시스템 등 확률성 콘텐츠는 줄이고 전투와 사냥, 채집 콘텐츠를 확충했다.

‘뮤 아크엔젤’은 시판 직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들어서는 필리핀과 태국, 싱가포르에 입성했고, 현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톱 10위 안에 안착했다. 웹젠은 추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뮤 아크엔젤’이 성공하면서 올해 1분기 ‘뮤’ IP와 연계한 라인업의 매출은 492억 원으로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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