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선수 구본길이 방송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펜싱 사브르 남자 대표팀 4인방이 사부로 출연해 활약했다.
이날 구본길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실감하고 있다. 공항에 들어오는데 할리우드 스타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맛을 좀 보니까 좋더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지금은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양세형의 하이텐션을 잡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집사부일체’ 출연을 결심했다는 구본길에 양세형은 “방송에 미친 사람 같다”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이에 구본길은 “큰 그림을 그렸다. 메달 딴 목적이 방송에 뛰어들어보자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4인방 오상욱은 “이 형 작정했구나. 방송하러 온 게 아니라 방송을 따러 왔어”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방송에 뛰어들 생각 없느냐”는 질문에 오상욱은 “나는 아직 선수 길이 창창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집사부일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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