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냐 or 브라질이냐…세계 1위 미국, 도쿄올림픽 결승 선착

 여자배구 세계랭킹 1위 미국이 2020 도쿄올림픽 결승에 선착했다. 한국-브라질전 승자가 미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미국은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세르비아(6위)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15 25-23)으로 완파했다. 앤드리아 드루스(17점), 조던 라슨(15점)이 32점을 합작했고, 미국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준결승서 2-3 패배를 안겼던 세르비아에 5년 만에 복수에 성공했다.

 

 미국 여자배구는 아직 금메달을 맛본 적이 없다. 지난 1964년 도쿄 대회에서 배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리우올림픽까지 약 52년 동안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1984 LA올림픽에서는 중국,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다. 은메달만 세 차례. 이번이 금메달 도전만 4번째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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