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코치로 컴백한 이동국 “눈빛과 진정성 보겠다”

사상 최초 축구 오디션의 심사위원이 될 이동국이 그만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공개했다. 

 

이번 주 일요일인 8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 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 코치로 합류한 ‘K-리그의 전설’ 이동국이 축구 오디션과 함께 새롭게 결성될 ‘어쩌다벤져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북돋고 있다. 

 

이동국은 “축구선수로 33년을 임했고 은퇴 후 농구선수로 반년 정도 지냈다.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번엔 축구선수가 아닌 코치로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는데 너무 설렌다. 지금까지 달려온 것처럼 한다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며 ‘뭉쳐야 찬다 시즌2’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안정환과 이동국의 조합은 시즌1부터 이어진 많은 이들이 바람이기도 한 바, 그는 축구 감독과 코치로 뭉친 안정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유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시즌1에서는 (안정환 감독이) 혼자서 모든 걸 책임져 왔다. 저는 그 책임을 덜어주고 편안하게 도와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구하면서도 호흡이 잘 맞았고 이번에도 잘 맞을 것 같다. 코치가 들어왔다고 요리조리 빠지려고 하는데 안정환 감독만 열심히 한다면 좋을 것 같다(웃음)”며 명불허전의 케미를 증명했다. 

 

특히 전국 제패를 목표로 최정예 팀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뭉쳐야 찬다 시즌2’는 사상 최초 축구 오디션 개최를 알려 주목을 받고 있다. 코치이자 오디션 심사위원으로서 이동국이 중점을 두고 있는 심사 기준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축구는 단체 스포츠라 분위기가 상당이 중요하다. 그래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더 발전하면 팀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스피드나 체력을 보지만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본다면 살아있는 눈빛과 축구에 대한 진정성을 본다. 자세하게 말할 순 없지만 이번 오디션에서 몇몇 선수들에게 그 가능성을 엿봤다”며 다가올 축구 오디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불어 ‘뭉쳐야 찬다 시즌2’의 팀 ‘어쩌다벤져스’를 위해서는 “전국 대회 수준이 상당히 높다. 우리 코치진은 팀원들을 그 위치까지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예 멤버들과 정상을 향해 내달릴 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예감케 한다.

 

마지막으로 이동국은 “‘어쩌다벤져스’는 저에게 새로운 경험이자 새로운 출발이다. 선수들 모두 스포츠 레전드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도와주는 조력자의 마음으로 다가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운동선수로서의 승부욕과 축구를 통해 이뤄지는 단합 등 시즌1 때보다는 더 기술적으로 향상되고 강한 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이처럼 이동국은 ‘뭉쳐야 찬다’ 스페셜 코치에서 ‘뭉쳐야 쏜다’ 에이스 ‘동백호’ 그리고 이제는 ‘뭉쳐야 찬다 시즌2’ 코치로 나서며 그만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선수가 아닌 코치로서 보여줄 그의 또다른 진가는 무엇일지 다가올 ‘뭉쳐야 찬다 시즌 2’가 손꼽아 기다려진다.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는 오는 8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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