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유세윤 “부모님 이혼 상처 감추려다 개그맨 돼”

개그맨 유세윤이 사춘기 시절 부모님의 이혼사에 관해 털어놓는다.

 

1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 4회에는 MC들이 돌싱남녀 8인의 최종 1:1 데이트 현장을 관전하며 ‘설렘 대리만족’을 느끼는가 하면, 이혼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입장에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이날 유세윤은 빈하영과 정윤식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중, 아들을 직접 키우지 못하는 빈하영의 고백에 눈시울을 붉힌다. “네 살 아이에게 부모의 이혼을 이해시켜야 했다”는 빈하영의 말에 유세윤은 “지금 말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고민이 많고 힘들었을 것”이라며 걱정한다.

 

이어 유세윤은 “초등학교 시절, 어느 순간부터 아버지가 집에 안 계셨는데 한동안 해외 출장을 가신 줄로 알고 있었다”라며 부모님의 이혼 사실에 상처받았던 유년시절을 회상한다.

 

더불어 유세윤은 “(부모님 이혼 상처를 감추려) 친구들에게 더 밝고 재밌는 티를 내려다 개그맨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며 자신의 인생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전한다. 유세윤은 “그래서 아들에게 더욱 책임감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더한다.

 

한편 ‘돌싱글즈’는 오늘(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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