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이슈] 도쿄올림픽 첫 도핑 적발, 나이지리아 육상 오카그바레 퇴출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첫 도핑이 적발됐다. 나이지리아 단거리 육상선수 블레싱 오카그바레가 퇴출당했다.

 

 세계육상연맹은 31일(한국시간) “오카그바레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나왔다. 오카그바레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 등도 해당 소식을 전했다. 도핑 테스트에서 성장 호르몬 양성 반응을 보인 것.

 

 2008 베이징 대회 여자 멀리뛰기 은메달 리스트인 오카그바레는 지난 30일 여자 100m 예선에서 준결선에 진출했다. 100m 준결선과 결선, 200m예선, 400m계주 예선도 뛸 예정이었다. 그런데 19일 채취한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나왔다. 출전할 대회를 뛰지 못한 채 대회에서 퇴출됐다.

 

  세계육상연맹 독립기구인 윤리위원회는 “나이지리아 선수 10명을 포함해 육상 선수 20명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진=프랑스 ‘레키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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