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30일 낮 12시, 오는 10월 9일 개막하는 2021~2022시즌 프로농구 국내 선수 등록(총 154명)을 마감했다.
선수 등록 마감 결과 전주 KCC 송교창이 7억5000만원으로 보수 1위에 올랐다. 안양 KGC에서 창원 LG로 이적한 이재도가 7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팀 동료 이관희와 고양 오리온 이승현이 6억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021~2022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171.4%(7000만원→1억9000만원) 인상된 금액으로 수원 KT와 FA 계약을 체결한 정성우다. 2위는 서울 삼성과 170%(1억원→2억7000만원) 인상된 금액에 계약한 김현수다.
KBL은 2021~2022시즌부터 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도입된 소프트캡과 관련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KCC가 샐러리캡(25억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KCC는 초과금 2억1000만원의 30%인 6300만원을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납부한다.
한편 서울 SK 이원대는 소속 구단과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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