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화재는 24일 선수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선수단 및 구단 직원들은 지난 22일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다. 앞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이날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음성 판정을 받은 삼성화재 선수 일부가 유사 증상을 느끼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방역 수칙 위반이 확인된 삼성화재 소속 최초 감염자 1명과 해당 저녁 모임에 동석했던 KB손해보험 소속 선수 1명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들은 총 8명이 모여 모임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명백한 방역수칙 위반이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양 구단 팬들과 배구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KOVO는 27일 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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