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장기용 “구미호 캐릭터 쉽지 않아, 이해하려 노력했다” [스타★톡톡]

 배우 장기용이 주연배우로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장기용은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에서 장기용은 구미호 신우여 역으로 분했다. ‘간동거’ 최종회는 신우여(장기용)가 인간으로 환생해 이담(이혜리)과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기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장기용은 물오른 외모는 물론,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장기용표 구미호를 완성시켰다. 이혜리를 비롯한 배우들과 달달하면서도 유쾌한 호흡을 자랑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장기용. 지난 16일 ‘간 떨어지는 동거’ 촬영을 마친 그와 서면 인터뷰로 드라마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종영소감에 대해 장기용은 “6개월 정도 촬영을 한 것 같은데, 어떻게 시간이 지나간 지 모르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많이 웃으면서 촬영한 작품이다.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배우들까지 모두 에너지가 대단했고, 그 에너지 덕분에 저 또한 현장에서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멋진 여행을 한 기분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저에게 소중한 작품인 만큼 시청자 여러분께도 많은 웃음을 준 행복한 작품으로 기억 되었으면 좋겠다. ‘간 떨어지는 동거’ 신우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기용은 ‘간동거’를 통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도 등극하는 등 출연작 중 가장 큰 사랑을 받기도. 드라마 방영 전 촬영한 화보와 예능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이 쏠린바 있다.

 

 그는 “큰 관심에 너무 감사드린다. 화보와 예능으로 시청자분들과 만났을 때는 아무래도 드라마 촬영 거의 막바지였고, 이미 서로 많이 친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좋은 케미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주변 분들이 이번 드라마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팬분들의 반응이나 응원글들을 보며 끝까지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영화 콘텐츠에서는 여성 배우가 연기하는 구미호가 주를 이뤘다. 때문에 남자 구미호인 우여는 존재만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인물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장기용은 “우여는 정말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며 고충을 나타냈다. 그는 “구미호가 실제로는 없는 존재이다 보니 저만의 상상력을 더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현장에서 감독님께 정말 많이 물어봤고, 대본을 여러 번 읽으면서 우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어떤 것을 따라하거나 참고하기 보다는 장기용만의 구미호를 만들어가는게 어려우면서도 흥미로운 과정이었다”고 캐릭터 설정을 위해 쏟았던 노력을 알렸다. 

 

 우여는 극 초반부에 여러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타일이나 콘셉트에 대해서 그는 ‘한복을 입은 모습’이라 답했다. ”사극을 예전부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작품을 하면서 이번에 한복을 처음 입어봤다. 잘 어울린다고 얘기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는 것.  

 

 다양한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호칭도 드라마를 보는 깨알 재미였다. 극중 어르신, 신우여, 오빠, 폭스(FOX), 교수님 등 여러 이름, 호칭으로 불렸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다 좋았지만 역시나 우여한테 가장 특별한 호칭인 ‘어르신’이 제일 마음에 든다. 이담이 해맑게 웃으면서 “어르신”이라고 부르는 모습이 같이 연상된다”며 파트너 혜리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장기용은 드라마 주연 자리를 이끌 주역 중 한 명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같은 영광은 시청자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 때문에 장기용은 시청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다시 한 번 전달했다.

 

 장기용은 “저의 첫 판타지 로코 도전이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요즘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이 항상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조금 더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다음 작품도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