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종목 역사상 첫 올림픽…메달권 목표”

 종목 역사상 첫 올림픽에 출전한다.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18·서울신정고·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 도쿄올림픽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 채택을 받았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태극마크를 단 서채현의 마음속에는 설렘과 긴장, 책임감 등이 교차했다. 서채현은 “첫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채현은 2019 리드 세계랭킹 1위다.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이 대회 성적과 대륙 안배로 배분한 결과 출전권이 없는 아시아 선수 중 2019 세계선수권 성적(여자 13위)이 가장 좋아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꾸준히 구슬땀을 흘린 그는 지난 5월 말 서울에서 열린 제41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서도 리드, 볼더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오는 28일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내달 4일 아오미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열리는 여자 콤바인 예선에 출전한다. 결선은 6일로 예정돼있다. 올림픽에서는 리드와 볼더링, 스피드 세 종목을 합산해 결과를 낸다. 서채현은 “가장 자신 있는 리드에서 좋은 기록을 내야 유리하다. 이 부분에 중점을 두며 볼더링에서도 중간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피드도 가능한 최고의 기록을 내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일에 맞춰 컨디션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강도를 낮춘 훈련으로 몸을 더 가볍게 만드는 중이다. 도쿄에서는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목표는 메달권 진입이다. 서채현은 “남은 기간 올림픽에서 스스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훈련하느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에 맞춰 컨디션을 유지해왔다.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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